인도네시아 대학을 포함한 사교육 시장기회?


지난 포스트에서 인적자원이라는 타이틀로 한국과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바로 “엄청난 포텐셜이다”라는 생각이 든 것은 경제활동자이면서 소비자인 젊은 인적자원이 가진 잠재력을 떠올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좀 특이한 것은 대학의 수준이 비슷해보이는 지표였고 이에 다른 문헌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찾게된 WES (세계교육뉴스) 사이트의 자료 중 일부 발췌하여 보고자 합니다.

Indonesian universities have also performed poorly in international university rankings. The Times Higher Education rated no Indonesian institutions among its top 400 global universities or top 100 Asian universities in 2013. Likewise, the Shanghai Jiao Tong Ranking reported no Indonesian universities among its global top 500. The QS World Ranking, on the other hand, lists the University of Indonesia 64th in Asia (309th globally), the Bandung Institute of Technology 129th (461-470 globally), Universitas Gadjah Mada 133rd (501-550), and Airlangga University 145th (701+).

(WES, Indonesian Education, 2014)

제가 현지인을 무시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동안 겪어본 직원들의 보여준 어떤 현상을 이해 수준과 반응 그리고 모르는 것에 대한 알고자하는 욕구 수준이 좀 이해가 가기 시작했으며 국내에 학생 수 미달되어 고민하는 대학들이 생각해 볼 Option 중에 하나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발췌한 문헌은 인니 내에 50여개 공립대학과 400여개의 사립대학을 경쟁으로 대학 사업을 하는 것은 어찌보면 땅집고 헤엄치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물리적인 제약과 기본적인 투자가 구멍가게 차리는 것이 아니기에 쉽지는 않겠죠. 하지만 5분의 1정도의 액면가 소비수준을 생각하면 대학의 절반을 헐값에 팔아도 이곳에서 Distance Education 센터 (해외 대학들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현지에서 2년 정도 다니고 나머지는 본교에서 수료하는 방식)를 짓는 것은 무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 또한 교육 수출산업의 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발목을 잡아오던 Negative Investment(외국인 투자 제한 규제 대상) 리스트에서 교육산업이 제외되면서 대학을 포함하여 유치원까지 외국인 자본으로 100% 소유를 허용하고 있는 시점에서는 해당 산업에 계신 분들은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앞으로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GB Guidance Indonesia에 의하면  이러한 현상은 지속적으로 해외로 교육을 떠나는 학생 수의 증가와 중국의 교육사업자들은 중국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중국어로 교육을 하는 교육시설에 투자는 물론 중국현지 대학으로의 유학프로그램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니교육
출처: GB Guide Indonesia

대학 진학율이 낮은 원인을 애시 당초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단계의 유치원시설 인프라 부재를 드는 의견을 들어 본 적이 있습니다. 관련자료를 보면서 비슷한 논리를 적용하면서 이해하게 된 것은 유치원 교육 없이 초등학교에서 성적은 뒤처질 것이고 이는 다음 단계의 교육에서 동일한 현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대학 진학의 니즈 자체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갭은 어느정도일까요? 말도 안되는 갭이라고 생각드신 다면 이전 포스트의 인적자원의 인구비를 보시기 바랍니다. (이전 포스트 내용 보기)

교육
ECE = Early Children Education (초등학교 이전의 교육)

비곤한 생활이 윤택해지면 내자식은 공부를 시키고 싶어하는 대리만족을 갖게 되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마찬가지 일 겁니다. 인도네시아의 “중산층이 윤택함을 넘어서는 팁핑포인트”는 이미 넘어섰다고 보시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관련된 모든 거시적인 지표가 이야기하고 있으며, 심지어 전세계 인터넷 성장율이 둔화가 심화되는 시점에서 성장을 보이는 곳 조차 몇나라가 되지 않는 것을 생각 하신다면 “저런 못사는 나라가 있냐?”가 아니고 “성장이라는 비즈니스의 함수는 ROI의 기본”이라는 것을 모르는 잘사는 나라의 바보가 되면 안되지 않을까요?

인도네시아 교육 산업의 정책 중심의 심층분석 (영문) : Education In Indonesia – Rising Challenge (다운로드 받기 | 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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