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인 생활여건이 다른 해외시장 진출 시 고민하게 되는 것 중에 하나가 가격선정 (정책) 입니다. 물론 관세등의 조정 불가 항목 이외에 더 이상 무엇이 있냐고 할 수 있지만, 진출 자체에 대한 성공과 실패의 요소가 될 수 있는만큼 중요한 것이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접해보지 못한 제품과 서비스의 value proposition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에 대한 첫 번째 잦대가 되는 것이 가격이기 때문에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가격정책 및 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현지 물가 조사와 경쟁 카테고리의 가격조사 등 처음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기업에게 또는 담당자에게는 막연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에 가격의 수치 이외에 제품/서비스의 가치수준으로 바라보는 “Purchasing Power”를 기반으로 두 개의 국가 또는 도시간의 생활비용를 가늠 할 수 있기에 프라이싱 사전 조사의 방편의 하나로 Numbeo를 소개 추천 드려봅니다.

아래의 슬라이드 쉐어 또는 Numbeo를 활용한 양국의 가격비교(Pdf)을 다운로드 하시어 활용 방법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소개 드리는 Numbeo의 ‘living cost calculator’에 소매가격으로 입력값을 대체 하여 산정한 것으로 지극히 개인적으로 터득한 방식임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용을 보시기에 앞서 해외 여행을 가시면 이런 질문을 많이 하게됩니다. (개인적으로 호주에서 tour guide를 하면서 많은 질문을 받았었습니다.)

“이 물건은 얼마요?” →  “OO달러 입니다.”

“OO달러면 우리나라 돈으로 얼마지?” → “환율이 XX이니, OOO원입니다”

결국에는 애매한 또는 주관적인 부분으로 흘러 갑니다.

“그러면, 그게 싼거요 비싼거요?” ….. 

주관적인 이유는 개인 소득의 차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해당 국가에서 생활을 2-3개월은 해봐야 물가 및 가격에  대한 “감”이 생기기 때문에 주관적이 될 수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묻고 답변해도 갸우뚱 하게 됩니다. 이는 두 나라간의 생활격차가 클 수록 더욱 애매모호해지게 됩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도 국내 생활 수준에 비해 매우 격차가 납니다. 한국이 영국과 비교해서 차이가 나듯이요. 영국에서 대졸 초임이 5천만원 (2004년 당시 영국 출장 시 들은 이야기에 준함)이라고 과연 생활이 그에 비해 반 밖에 안되는 한국보다 윤택할까요? 볶음밥을 15,000원 주고 먹여야 한다면 결코 5천만원이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어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반대로 인도네시아에서도 이러한 현상을 이해 한다면 “못사는 나라”가 아닌 소득이 가져다 주는  “Purchasing Power (구매력)”가 어느 정도인지가 중요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PPP를 적용한 GDP를 보는 것이 두 개국을 비교 할 때 필요한 컨셉이 되며, GDP로 두 나라의 생활을 비교하는 것이 한계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만화에서도 “가격에 놀라 잠이깸”의 표현은 각 나라마다 다르게 와 닿는 다는 것으로 이해 하셔도 됩니다. 가격 4300원에 주는 Purchasing Power로 미루어 스타벅스의 커피가격이 두나라가 다르게 느끼는 것이라는 것이죠. 4300원이 비싸서 깬 것인지 싸서 깬 것인지 …

비싸깸